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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port를 기반으로한 Alternative 2018 Top 100 DJs

Top 100 DJs 투표 결과와 Beatport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또 하나의 Top 100 DJs 를 소개한다. 전 세계 하우스와 테크노 아티스트들에 대한 기준 차트가 될 수 있다…

Words: DJ MAG STAFF / Binna Kim (번역)

지난 몇 년 동안 DJ Mag 에서는 하우스와 테크노 씬 DJ들의 국제적인 인기도를 계산하고 반영하기 위해 Top 100 DJs의 데이터를 사용해왔다.

EDM이 씬을 계속해서 지배하게 되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이 두 장르는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수의 관중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투표조사인 Top 100 DJs 의 중심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이제 비트포트에서 최초로 이 투표조사를 공동으로 발표한다. DJ Mag 팬들의 투표와 판매 트렌드 데이터를 통합하여 하나의 대안적인 Top 100 DJs 차트를 만들게 되었다.

 

01. 칼 콕스(CARL COX)

칼 콕스(Carl Cox)를 과연 어떤 말로 형언할 수 있을까? 전 세계 일렉트로닉 음악 씬의 거물인 그는 데크 뒤에서 관객에게 활기참과 즐거움을 완벽하게 전파시키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10대 중반부터 DJ로 활동한 칼 콕스는 3-데크 바이닐 믹싱으로 영국 전역을 열광시키면서, 영국 애시드 하우스(Acid House) 개척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90년대 중반까지, 리액트(React)사에서 발매한 ‘F.A.C.T’ 믹스를 비롯한 많은 작품들로 그는 이미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DJ가 되었다. 1995년과 1997년에 Top 100 DJs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얼티밋 베이스(Ultimate Base)와 인텍 레코드(Intec Records)를 통해 입지를 더욱더 굳건히 한 그는 스페이스 이비자(Space Ibiza)에서 레지던트 DJ가 되었고, 그의 칼콕스 앤 프렌즈(Carl Cox & Friends)로 대형 페스티벌에서 투어하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아티스트가 되었다. 2016년에 클럽 스페이스가 문을 닫으면서 레지던트 DJ를 그만두게 되었지만 현재 클럽 스페이스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써 자리매김 하고 있다. 그는 “의도된 말장난은 아니지만, 이 공간(스페이스)을 주목하라!” 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칼은 현재 어썸 사운드 웨이브(Awesome Sound Wave)라는 그의 새로운 레이블을 열심히 이끌어가고 있다. 또한, 스톤헨지(Stonehenge)와 다양한 레지스탕스(Resistance) 파티에서 마틴 게릭스(Martin Garrix), 폴 오켄폴드(Paul Oakenfold)와 함께 ‘What We Started’라는 다큐멘터리에 참여하기도 했다. 아무도 콕시(Cocy)를 막을 수 없다 – OHYESOHYESOHYES!

 

02. 클랩톤(CLAPTONE)

미스터리한 남자로 세상에 알려진 클랩톤은 2013년부터 클럽 문화에 발을 들이면서, 당시 그는 저우(Jaw)가 피처링 한 ‘No eyes’ 의 미묘한 매력 덕분에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는 남미, 미국, 유럽의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이벤트 ‘The Masquerade’를 개최하면서 2018년 대부분의 시간을 투어를 하는데 보냈다. 또한, 이비자 썸머 레지던트로 활동하면서 에덴(Eden)의 디펙티드(Defected), 이비자 록스(Ibiza Rocks)의 파차(Pacha), 쿡쿠랜드(Cuckoo Land), 하이 이비자(Hï Ibiza)의 글리터박스(Glitterbox)에서 공연을 성사시켰다. 그는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페스티벌과 클럽에서 공연했다. 2018년에 클랩톤은 베를린의 레지던트로서 활동하면서, 연간 출판되는 DJ Mag 크로아티아 매거진의 표지에 등장했었고, 2015년 발매된 ‘The Charmer’의 성공에 뒤를 이어, 두번째 아티스트 앨범 ‘Fantast’를 발매했다. ‘Fantast’는 음악적 질감이 풍부한 13 트랙 짜리 앨범으로, 블록 파티(Bloc Party)의 켈리 오케릭(Kele Okereke), 나단 니콜슨(Nathan Nicholson), 클랩 유어 핸즈 세이 예아(Clap Your Hands Say Yeah), 졸라 블러드(Zola Blood), 조안 애즈 폴리스 우먼(Joan As Policewoman) 등과 콜라보 하는 등 흠잡을 데 없는 프로덕션을 자랑한다. 또한, 이 앨범으로 그는 강력한 싱글들과 리믹스 패키지들로 구성된 시리즈를 발표하게 되면서, 덕분에 이 ‘복면 쓴 남자’ 클랩톤은 일년 내내 활동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03. 리치 하우틴(RICHIE HAWTIN)

리치 하우틴은 절대 멈추지 않는다. 캐나다의 DJ이자 프로듀서인 그는 테크노를 재정의하기 위해 족히 30년 동안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을 했다. 스피디 J(Speedy J), 케니 라킨(Kenny Larkin), 댄 벨(Dan Bell)과 같은 당시 떠오르는 아티스트들의 홈이었던 Plus 8 레이블의 초창기 및 광범위한 프로젝트인 F.U.S.E. 시절 때부터, 애시드에 흠뻑 젖은 위협적인 미니멀리즘 작품 Plastikman을 통해 그의 또 다른 자아가 드러나기까지, 하우틴은 줄곧 혁신적인 아티스트이자 획기적인 레이블 대표의 면모를 보였다.

90년대가 끝나고 새천년이 시작되면서 그는 기술적인 포커스를 디제잉쪽으로 두기 시작했다. 클럽에서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거나 하우틴의 ‘X-Mix’ CD를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증명할 수 있듯, 바이닐 시대의 하우틴 세트들은 하우스와 테크노의 혼합이었다.

그의 1999년 믹스인 ‘Decks, EFX & 909’에 909 드럼머신을 사용하면서, 그가 구현하고자 하는 앵글을 더욱 더 강조해주었고, 까다로운 ‘DE9: Closer to the Edit’와 ‘Transitions’ 믹스 CD들의 시초가 되었다. 후의 믹스들이 도입되면서 미니멀(혹은 ‘mnml’) 붐이 최고조를 이루었고, 호틴의 마이너스(Minus)레이블이 그 중심에 서게 되었다. 당시 마이너스 레이블은 마크 후일(Marc Houle), 마그다(Magda), 트로이 피어스(Troy Pierce)와 같은 아티스트들을 배출하였다.

2015년에 호틴은 새로운 EP 시리즈들을 위해 Plastikman 프로젝트를 부활시켰고, 이 프로젝트에 꾸준히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아시아를 두 번 방문하고, 유럽, 미국, 남미에서 걸쳐 공연을 하는 등, 바쁜 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투어 이외에 그는 “내가 공연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면서도, 즉흥성과 동시성이 농도 있게 표현된 오디오/비주얼 컨텐츠를 마무리하기 위해 영상 편집을 배우고 있고, CLOSE 라이브 컨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라고 DJ Mag에게 이야기하였다.

4위 이후의ALTERNATIVE TOP 100 DJS 2018 차트 전문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