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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의 제왕, WMC! 올해도 음악계를 군림하기 시작했다

컨퍼런스의 제왕, WMC! 올해도 음악계를 군림하기 시작했다

윈터 뮤직 컨퍼런스(Winter Music Conference) 시즌이 돌아왔고, 그 어느 때보다도 알차다

Words: Hernán Pandelo / Ariel Jo (번역)

2019년 마이애미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렉트로닉 씬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인 일렉트로닉 음악 산업의 전통, 윈터 뮤직 컨퍼런스가 다시 돌아온다. 1985년 창설된 윈터 뮤직 컨퍼런스는 신선한 시각으로 접근한 흥미진진한 프로그램과 함께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마이애미 해변에서 개최된다.

컨퍼런스의 목적은 파에나 지구(Faena District)에서 일주일 동안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며, 겉으로 보이는 실제 댄스플로어 외에 그 이상의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신세대 업계의 전문가와 음악 소비자들을 이어주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제 공식적으로 마이애미 뮤직 위크(Miami Music Week)의 일부가 된 윈터 뮤직 컨퍼런스는 올해의 스케줄을 공개했고, 처음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이 눈에 많이 띈다. 올해에는 두 분야로 구별된다. ‘인더스트리(Industry)’ 부문은 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할 것이고, ‘액세스(Access)’ 부문은 음악 프로듀싱, 디제잉, 테크놀로지 및 음악 산업의 다른 측면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려는 호기심 많은 음악 소비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모든 것은 1985년 루이스 포젠티(Louise Possenti)와 빌 켈리(Bill Kelly)에 의해 시작되었다. 일렉트로닉 음악 씬의 주역들이 자신의 꽁꽁 얼어붙은 고향에서 벗어나 완벽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플로리다의 따뜻한 해안으로 와서, 음악 토론, 네트워크, 그리고 일주일 내내 파티를 개최할 수 있는 포럼을 만들어보자고 결정한 것이다. 첫 번째 컨퍼런스는 포트 로더데일 메리어트(Fort Lauderdale Marriott)에서 개최되었고 약 90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하지만 댄스 음악이 점차 인기를 끌게 되면서 윈터 뮤직 컨퍼런스는 꾸준히 성장하였고, 이제는 사우스 비치(South Beach)에서 꼭 가봐야 하는 행사가 되었다.

오늘날, 윈터 뮤직 컨퍼런스와 마이애미 뮤직 위크는 북반구의 여름 기간에 DJ들이 가고 싶어하는 장소로 꾸준한 사랑을 받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 이 도시의 심장이 되는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70개국 이상에서 온 1,900명 이상의 아티스트, DJ, 그리고 업계 대표들이 마이애미 해변과 마이애미의 110개 장소에서 열리는 400개 이상의 행사 일정에 참석하기 위해 이곳으로 모이고 있으며,  윈터 뮤직 컨퍼런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열리는 행사일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컨퍼런스로 자리 잡고 있다.

케스케이드 (KASKADE)

DJ/프로듀서

“윈터 뮤직 컨퍼런스는 나의 그라운드 제로다. 컨퍼런스는  2003년 이후로 줄곧 내 자신을 포함한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엄청난 기회와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그 곳에서 나는 청중들이 내 작품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처음 알 수 있었다. 지난 몇 년 동안, 달력에 항상 WMC 기간을 동그라미 쳐놓곤 했다. 모든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고, 그 분위기를 생생하게 직접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형제애, 자매애, 그리고 무엇보다도 공동체로 함께 모여서 우리 모두가 이 곳에 있는 이유인 음악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이다.”

 

토미 선샤인 (TOMMIE SUNSHINE)

프로듀서/DJ/활동가/넷플릭스 (Netflix)호스트

“윈터 뮤직 컨퍼런스는 댄스 음악 씬의 생명선이다. 1996년 이후 매 회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윈터 뮤직 컨퍼런스가 시작된 청사진 없이는 암스테르담 댄스 이벤트(Amsterdam Dance Event)나 이비자 뮤직 서밋(Ibiza Music Summit)은 상상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컨퍼런스를 부활시키는 것은 일렉트로닉 음악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북미 씬을 통일하는 데 꼭 필요했던 것이다.”

 

크레이그 칼먼 (Craig Kallman)

애틀랜틱 레코드(Atalantic Records) CEO & 공동 회장, 빅 비트 레코드(Big Beat Records) 설립자

“나는 빅 비트를 시작한 해인 1887년에 처음으로 윈터 뮤직 컨퍼런스에 갔다. 당시의 인디 음반사, DJ, 아티스트, 작곡가, 프로듀서, 댄스 음악 애호가들의 모임은 새로운 음악을 찾는데 힘썼다. 윈터 뮤직 컨퍼런스는 댄스와 일렉트로닉 씬을 증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공동체를 연결시키고, 중요성과 관련성을 유지하며, 재능 있는 사람들을 위한 발굴자의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이는 댄스 음악의 미래를 위한 환상의 도가니라고 할 수 있다.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우리가 추천하는 프로그램

좋다. 그렇다면, 올해의 윈터 뮤직 컨퍼런스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 왜일까?

DJ Mag Asia는 꼭 봐야 할 프로그램 이벤트를 선정했다.

브레이킹 인: 일렉트로닉 뮤직 산업에 첫 발 내디디기

3월 26일 화요일

오후 1시 – 오후 2시

알렉스 주크스(Alex Jukes, 주크박스(Jukebox) PR 설립자)), 트레비스 로저스(Travis Rogers, 휴먼스 얼라이크(Humans Alike) 설립자), 벤 호건(Ben Hogan), 페데 르 그랑(Fedde Le Grand), 칼 로벤(Carl Loben), 후안 파블로 살세도(Juan Pablo Salcedo, 데이빗 루이스(David Lewis) 프로듀싱 에이전트) 그리고..

이 업계의 키 플레이어들이 댄스 음악계 진출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다. 컨퍼런스를 시작하기에 딱 알맞은 이벤트라고 할 수 있겠다.

 

미래와의 계약: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는 레이블

3월 26일 화요일

오후 2시 – 오후 3시

DJ 테니스(DJ Tennis), 헤이코 호프만(Heiko Hoffman, 비트포트(Beatport)) & 피터 워헬스키(Peter Wohelski, 심포닉 디스트리뷰션(Symphonic Distribution))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여 당신의 플랫폼을 성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줄 세 명의 전문가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어 보자.

 

멈출 수도 없고, 멈추지도 않을 것이다: 창조자는 지금도 창조되고 있다.

3월 26일 화요일

오후 3시 – 오후 4시

에릭 모릴로(Erick Morillo), 해리 로메로(Harry Romero), 마이컬 피론(Maykel Piron, 아르마다뮤직(Armada Music) CEO), 피트 칼라마우소스(Pete Kalamoutsos. 글로우(Glow)의 오너) & 칼 로벤(Carl Loben, 디제이 맥(DJ Mag) 편집장).

두 명의 하우스 DJ들이 세 명의 댄스 음악 씬 능력자들과 대화할 것이다. 어떻게 이토록 오랜 기간 동안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꾸준히 낼 수 있었을까?

 

애시드가 지은 하우스: DJ 피에르(DJ Pierre)와 어빈 웰시(Irvine Welsh)의 대화

3월 26일 화요일

오후 5시 – 오후 6시

DJ 피에르, 어빈 웰시 등

두 명의 아이콘이 흥미로운 대화를 주고받을 첫번째 애시드 데이를 즐겨보자…

 

The State of Trance: 아민 반 뷰렌(Armin van Buuren)과 게스트들

3월 27일 수요일

오후 2시 – 오후 3시

아르민 반 부렌 + 손님들…

네덜란드 레전드, 아민 반 뷰렌은 그의 동료들과 함께 실제 트랜스 현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데이터 솔루션: 시장동향과 분석전략 제시

3월 27일 수요일

오후 3시 – 오후 4시

바스야 베버(Vasja Veber, 바이버레이트(Viberate) 공동창업자)

UMEK 매니저 바스야 베버는 2019년의 첫 바이버레이트 산업 보고서를 제시한다. 이 데이터를 통해 댄스 음악계의 추세를 예측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음악에서 무브(Move) 만들기 – 우리 산업의 판도를 동일화시키자

3월 27일 수요일

오후 3시 – 오후 4시

호세 월드링(José Woldring; 더 미디어 네니(The Media Nanny) CEO & 설립자)와 루이즈 트로엔(Louise Troen, 범블(Bumble)의 인터네셔널 마케팅 & 커뮤니케이션(International Marketing & Communications) VP)

이 씬에서영향력 있는 여성 두명이 오늘날의 씬에서 주목해야 할 툴들을 소개해준다.

살아남는 인디: 독립 레이블로서의 혁신과 브랜드 구축

3월 27일 수요일

오후 4시 – 오후 5시

앤드류 네일(Andrew Neill, 서커스 레코즈(Circus Records)), 마이크 달링톤(Mike Darlington), 몬스터캣(Monstercat) PR & 프로모션 매니저) & 우비 에르난데즈(Ubi Hernandez, 디센드 레코즈(Descend Records) 레이블 & 이벤트 매니저

조언이 필요하다면? 이 세 명의 레이블 매니저는 독자적 레이블을 개선하기 위한 팁을 줄 것이다.

 

테크노 에볼루션: 오늘날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일렉트로닉 음악에서 가장 사랑 받는 장르 중 하나, 테크노의 미래에 대해 논한다.

3월 28일 목요일

오후 3시 – 오후 4시

칼 콕스(Carl Cox), 리치 호틴(Richie Hawtin), 니콜 무다버(Nicole Moudaber), 크리스찬 스미스(Christian Smith) 등

테크노 타이탄들의 만남. 테크노의 거장들은 테크노 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것인지에 대한 이야기 할 것이다.

 

음악을 통해 추억의 브랜드 만들기

3월 28일 목요일

오후 2시 – 오후 3시

샘 바움(Sam Baum, 레드불 뮤직(Red Bull Music) & 컬처 마케팅 라디오 감독), 앤디 크렌쇼우(Aundy Crenshaw, 더티버드(Dirtybird) 레코드 레이블의 COO) & 살로 스테렌탈(Salo Sterental, 소스테레오(SoStereo) 공동설립자)

전략부터 창조까지, 음악은 브랜드를 하나의 문화가 되도록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 이유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March 25th,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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