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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테크노를 만나다

인터스텔라, 테크노를 만나다

우주라는 소재를 음악적 컨셉으로 가져온 한국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의 합작 ‘N.A.S.A.’

Words: Kevin Kang
2008년 웹사이트 런칭 이후,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는 뮤지션들이 자신들의 음악을 자유롭게 올리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후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채널을 개설했고, 나사(NASA) 또한 공식적으로 이 대열에 합류했다. 믿기지 않겠지만 미국항공우주국 나사가 맞다. 나사의 채널에는 태양의 진동 소리부터 외계 문명을 위해 제작된 곡 외에도 수많은 곡과 팟캐스트들이 가득하다. 최근 서울 기반의 하우스/테크노 음악 플랫폼인 텍스쳐스(textures.)는 나사의 사운드클라우드 채널에 있는 소리들을 활용해 제작한 참신한 컨셉의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표했다.

오늘 발매된 앨범은 최근 1주년을 맞이한 텍스쳐스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번째 앨범이다. 1번 트랙 ‘The Sun(Alex Young)’은 나사의 헬리 물리학 부서 이사 알렉스 영(Alex Young)의 목소리를 샘플링했다. 에이다 애시드(ADA ACID), 아무(amu), 문이랑(MOON YI RANG)의 프로듀싱이 빛나는 이 곡은 샘플링한 태양의 소리와 더불어 곡의 후반부에 실린 알렉스 영의 짧은 스킷이 인상적이다.

낯선 소리들과 공간감으로 가득한 앨범의 수록곡들은 미지의 영역인 우주로 리스너들을 인도한다. 여기에서 앨범을 감상할 수 있다.

textures.

텍스쳐스는 서울 기반의 미디어 플랫폼으로 하우스/테크노 문화를 조명한다. 올해 1주년을 맞이한 텍스쳐스는 소셜 채널을 통해 서울의 이미지와 함께 로컬 전자음악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활발하게 파티를 기획해오고 있다. 더 많은 정보는 아래 소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tex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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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6th,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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