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그래미가 용어 ‘어반(URBAN)’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리퍼블릭 레코즈(Republic Records)의 전철을 밟는다.
Words: DJ MAG STAFF, TIFFANY KIM(번역)
그래미가 더 이상 ‘어반(URBAN)’이라는 단어를 시상식과 수상 부분에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래미를 책임지고 있는 레코딩 아카데미(The Recording Academy)는 홈페이지를 통해 “그래미 시상식 노미네이팅 과정과 규칙이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도록” 그리고, “진보한 음악 씬의 생태계가 잘 반영되도록” 규칙과 지침을 다음과 같이 갱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63회 그래미 시상식부터 발효되는 변경사항에는 최우수 어반 컴템포러리 앨범의 명칭을 최우수 프로그레시브 R&B 앨범으로 개명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이에 대해 “이번 카테고리는 R&B보다 프로그레시브한 요소를 담은 앨범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며, 힙합, 랩, 댄스, 일렉트로닉 뮤직의 요소와 샘플들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팝, 유로팝, 컨트리, 록, 포크, 얼터너티브 등에서 발견되는 프로덕션 요소들도 포함될 수 있다.”
그 외, 베스트 랩/성 퍼포먼스(Beat Rap/Sung Performance)는 “랩 장르 내에서 성장하는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트렌드의 포괄성을 나타내기 위해” 베스트 멜로딕 랩 퍼포먼스(Best Melodic Rap Performance)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여기에서 확장된 범주의 자세한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라틴 팝과 라틴 록 부분에도 변화가 생겼으며, 여기에서 레코딩 아카데미의 전문을 읽어볼 수 있다.
이번 주 초, 리퍼블릭 레코즈는 회사 내부에서도 ‘어반(URBAN)’이라는 용어를 삭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Topics:
June 15th, 2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