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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NING MAN의 개최 취소에도 불구하고 수백 명이 현장에 모였다.

무허가 행사들은 당국과 Burning Man 주최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Words: DJ MAG STAFF / ARIEL JO (번역)

버닝맨(Burning Man) 페스티벌이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수백 명이 축제 현장에 모였다.

매년 개최되던 버닝맨은 몇 주간의 심사숙고 끝에 지난 4월 10일 COVID-19 펜데믹의 이유로 2020년에는 개최되지 않을 것이라 발표했다.

페스티벌은 8월 30일 일요일부터 9월 7일 월요일까지 온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상의 몰입형 멀티버스(Multiverse)를 창조해냈지만 몇몇의 버너(버닝맨의 관객)들은 미국 전역에서 그들만의 버닝맨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5일, 미국 CNN은 샌프란시스코 오션비치에 버닝맨 문화를 기념하기 위해 1,000명 이상이 모였다고 보도했다. 런던 브리드(London Breed) SF 시장은 이 이벤트에 참석한 사람들을 “이기주의자”라 지칭했다.

브리드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어젯밤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버닝맨을 축하하기 위해 오션비치에 몰려들었다. 이는 매우 무모하고 이기적인 행동이다. 축하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들은 사람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으며, 우리들의 발전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바이러스 전파에 면역이 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페스티벌 현장 가까운 곳에 수백 명의 버닝맨 팬들은 자신들을 형상화 한 작은 사람을 만들어 던지기 위해 네바다(Nevada)의 블랙 록 시티(Black Rock City)로 떠나기도 했다. 12마일 길이의 사막에 RV, 캠핑족, 아트카 등이 일요일 오후부터 나타나고 있다고 MyNews4가 보도했다.

No Burning Man this year? Think again. Burners still made the journey out to Black Rock City to have their own kind of burn this year. pic.twitter.com/sd17a52KAY

— Miles Buergin (@milesjbuergin) September 3, 2020

Last night, over 1,000 people crowded on Ocean Beach to celebrate Burning Man. This was absolutely reckless & selfish. You are not celebrating. You are putting people's lives at risk. You are putting our progress at risk. No one is immune from spreading the virus.

— London Breed (@LondonBreed) September 6, 2020

버닝맨은 가상 이벤트 플랫폼 킨들링(Kindling)을 런칭했고 이어 행사 취소의 이유로 “전례없는 수익 부족”을 겪으며 모금 행사를 시작했다.

크라우드 펀딩의 성명성에는 “슬프게도 우리는 2020년 블랙 록 사막에 모일 수 없다. 버닝맨 프로젝트는 전례 없는 매출 부족 현상을 겪겠지만 우리는 낙관적인 입장이다. 우리는 블랙 록 시티 2021을 다시 개최하기 위해 자금과 인력을 감축하고 필수 인프라를 유지하며 중요한 오프 플레이어 작업을 다음 해에도 계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러분의 도움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여러분의 성원을 통해 우리는 여러분의 창의성과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는 연결 되어 있을 것이다”고 적혀 있다.

후원을 원한다면 여기 홈페이지를 통해 버닝맨 프로젝트에 일회성 기부 또는 반복 기부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