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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A, 3번째 앨범 ‘옷장’ 발매

KONA, 3번째 앨범 ‘옷장’ 발매

자신만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다.

서울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프로듀서 겸 DJ이자 서울의 하우스 및 테크노 미디어 플랫폼 textures의 디렉터 코나(KONA)가 2019년 5월에 발매된 EP ‘jamais vu’와 2020년 1월에 발매된 ‘Tangled’ 이후 약 반 년 만에 3번째 앨범 ‘옷장’을 발매했다.

앨범 타이틀 곡 ‘옷장’은 이전에는 꽁꽁 넣어놓고 외면했던 것들을 옷장 채로 불태워버린다는 내용의 곡이다. 예전엔 숨겨왔다면 이제는 불태우고 부시며 이겨내면 어떨까라는 제안을 건내온다. 감칠맛 나는 윤석철의 피처링이 돋보이는 하우스 곡이다.

두번째 곡 ‘답답’은 내 맘이 내 맘대로 되지 않는 기분을 담은 곡이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답답함을 호소하는 마샬(MRSHLL)의 보컬과 가사에 집중해 들어보면 마음에 위로가 될 것이다.

마지막 곡인 ‘눈치가 없다’는 인간이 사회적 동물로서 관계형성에 있어 서로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고 살자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몽글몽글한 사운드와 함께 어우러지는 유라(youra)의 목소리가 귀와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모든 곡은 서로 생각을 주고받은 내용을 토대로 각 아티스트들과 함께 가사 작업을 했다. 그렇게 이번 앨범을 통해 코나는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내보였다. 경쾌한 비트와는 상반되는 가사에 집중해 이 앨범을 즐기면 한층 더 재미있는 감상이 될 것이다.

아래에서 곡 ‘옷장’을 감상할 수 있다.

October 23rd,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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