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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글래스톤베리 주최측, 정부에 코로나 보험 지원 요청

영국 글래스톤베리 주최측, 정부에 코로나 보험 지원 요청

2021년에도 개최되지 못한다면 페스티벌 업계 위험

Words: CHIARA WILKINSON / ARIEL JO (번역)

내년 여름 행사를 위한 라이브 이벤트 취소 보험 가입이 어려운 가운데, 영국의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주최 측은 정부의 ‘직접 재정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코로나 백신 출시에 이어 2021년 영국의 많은 축제와 라이브 이벤트가 복귀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라이브 이벤트 취소에 엄청난 비용을 지불한 일반 보험사들이 비상사태에 대한 합의를 꺼리고 있다.

그러나 충분한 보험이 없다면, 행사 주최자들은 2021년에 다시 축제를 취소해야 할 경우 엄청난 재정적 손실이나 파산을 감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지만, 그 계획은 시행될 시간이 촉박하다.

글래스톤베리 주최자인 에밀리 에비스는 더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기획 사이클이었다면 우리는 이미 다음 축제를 주최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글래스톤베리나 다른 행사들이 잘 준비되고 있는데 취소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면 가장 좋은 해결책은 정부가 직접적인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일 겁니다. “라고 전했다.

에밀리 에비스는  “정부가 직접적인 재정 지원을 통해 위험을 분담할 수 있다면, 그것은 모든 사람들이 여름에 안전하게 페스티벌을 열 수 있다는 희망 속에서 계획을 진행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우리가 계속 페스티벌을 할 수 없는 상황속에서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획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덧붙였다.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는 “라이브 이벤트 부분이 상당히 어려운 시기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지원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수만 개의 창작 관련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지금까지 문화회생기금을 통해 10억 파운드를 투자했다… 4억 파운드의 지원금을 더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비스와 글래스톤베리측 변호사인 벤 찰리스는 둘 다 135,000명의 예약이 2020년부터 이미 되어있어 Glastonbury 2021에 대한 계획이 진행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세부사항은 거의 확인되지 않았다.

페스티벌 주최 측의 긴급한 재정 지원 탄원은 COVID-19로 인한 보험이 없다면 글래스톤베리를 포함한 영국의 주요 뮤직페스티벌이 2021년에 개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하원 의원들의 경고에 따른 것이다.

December 15th,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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